소프트랜드는 자회사인 하이윈과의 합병 계획과 관련해 일본 업체와의 전략적 투자제휴나 국내 상장사와의 합병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하이윈의 기업변화를 추진중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하이윈은 지난 23일 코스닥 상장사와의 합병을 목적으로 금융감독원에 등록법인 신고를 완료했다.
하이윈은 지난 2001년 1월 설립된 자본금 18억원(발행주식 351만주, 액면가 500원)인 온라인게임 업체로 지난해 5월 소프트랜드가 인수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소프트랜드 고위관계자는 “현재 하이윈은 국내 상장사와의 합병이나 일본 온라인게임업체와이 전략적 투자 제휴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합병 대상이 소트프랜드가 될 수도 있고, 다른 국내 상장사가 될 수도 있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하이윈은 무협 온라인게임 '천상비'를 개발, 한국ㆍ대만ㆍ일본 등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7억원의 매출과 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올 하반기 부터는 기존의 '천상비'와 신규 상용예정인 MMORPG '신화', '난무삼국', 캐주얼 게임 '메탈어텍', '다크디멘젼' 등 다양한 온라인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