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ㆍ다음카카오, 정부 비판 댓글에 공식 ‘해명댓글’ 추진중

입력 2015-06-22 13: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업계 관계자 "아직 검토중… 도입 확정 아냐"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자사의 사이트 내에 있는 모든 언론 기사에 대해 정부나 기업이 댓글을 달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지난 11일 서울 세종로의 정부서울청사에서 청화대 홍보수석실 주재로 열린 ‘정부부처 온라인대변인 정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뉴스서비스 개편 방안을 설명했다. 이는 사이비 언론이 광고나 협찬을 얻어내려는 목적으로 비판하는 기사를 쓰는 등의 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다. 또한 사이비 언론을 뉴스검색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동시에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정부 부처와 기업의 해명을 위한 공식 댓글을 등록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나 기업이 비판 기사에 대해 직접 해명할 수 있는 댓글을 등록할 수 있는 방식이다. 각 정부부처와 기업에는 공식 ID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한 포털업계 관계자는 “아직 검토 중인 사안이며 추진이 확정된 내용이 아니다”라며 “기사에 대해 공식 해명을 하는 것에 대한 장단점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기사에 대해 정부나 기업이 반박할 수 있는 창구는 언론중재위원회가 유일하다. 하지만 오프라인 시대에 맞춰 만들어졌기 때문에 온라인과는 다른 성향이 있다. 때문에 온라인 뉴스에 맞는 새로운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포털업계 관계자는 “포털이 고민하는 방안이 독자에게 혼란을 주는 것이 아닌지 계속 생각중인 사안”이라며 “언론자유침해에 대해서고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숨고르기' 비트코인, 한 달 만에 6만4000달러 돌파하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12:1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51,000
    • +1.84%
    • 이더리움
    • 3,552,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463,100
    • +1.11%
    • 리플
    • 791
    • -1.13%
    • 솔라나
    • 197,900
    • +0.1%
    • 에이다
    • 477
    • +0.42%
    • 이오스
    • 702
    • +1.01%
    • 트론
    • 203
    • +0.5%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00
    • +0.61%
    • 체인링크
    • 15,210
    • +0.13%
    • 샌드박스
    • 37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