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김현웅 서울고검장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김 내정자는 이날 오후 서울고검 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게 맡겨진 시대적 소임을 유념하면서 인사청문회를 성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남 고흥 출신인 김 내정자는 이명박 정부 이래 호남 출신으로서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두 번째 인사다. 앞서 이귀남(64·12기) 전 장관이 있었다.
대검 검찰연구관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법무부 차관 등을 지내며 특수수사와 기획, 법무행정 등에 두루 정통한 인물로 꼽힌다. 원칙을 중시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갖췄다는 평가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