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윤종신 “아내 전미라 사귄 2006년, 울면서 투병고백...신랑으로 결격사유”

입력 2015-06-21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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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크론병’ 윤종신 “아내 전미라 사귄 2006년, 울면서 투병고백...신랑으로 결격사유”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가 크론병을 앓고 있는 가수 윤종신과의 결혼 당시를 회상한 가운데 윤종신이 과거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크론병 투병사실을 고백한 사실이 새삼 화제다.

윤종신은 과거 ‘힐링캠프’에 출연해 “생활에 지장은 없는데 조심해야 되는 병이다. 병의 원인도 모르고 고칠 수 있는 약도 없다. 2006년 그 병을 앓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내를 만났던 2006년 1월에 수술을 했다. 소장이 너무 좁아져서 몇 부분을 잘라냈다. 정말 너무 충격이었다. 진단받았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난치병이 저한테 해당될 줄은 몰랐다. 매일 인터넷으로 크론병을 알아봤다“고 회상했다.

윤종신은 또 "당시 아내와 사귀기로 했는데 이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속이고 그냥 갈까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래도 내가 가진 안 좋은 병이니까 말했다. 얘기하면서 복받쳐 울었다. 어떻게 보면 신랑으로 결격사유가 있는 셈이다. 건강하게 살수는 있지만 평생 관리를 해야 되고 신경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윤종신의 크론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윤종신 크론병 완치됐으면 좋겠다” “윤종신 크론병 아내 전미라가 대단하다” “윤종신 크론병 투병 얼마나 힘들었을까” “윤종신 크론병 더 심해지지 않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크론병’ 윤종신 “아내 전미라 사귄 2006년, 울면서 투병고백...신랑으로 결격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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