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연합뉴스)
추신수(33ㆍ텍사스 레인저스)는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텍사스는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0에서 0.241로 올랐다. 텍사스는 9회말 끝내기 보크로 연승행진을 멈췄다.
텍사스의 첫 안타와 출루는 추신수의 몫이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잭 그레인키(32)의 88마일(141㎞) 체인지업을 깔끔하게 받아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진 루그네도 오도르(21)의 내야안타에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6회초 그레인키의 89마일(143㎞)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땅볼로 아웃됐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J.P. 하웰(32)의 87마일(140㎞) 싱커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날 잭 그레인키는 7이닝 동안 4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텍사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침묵시켰다. 결국, 텍사스는 9회말 키오네 켈라(22)가 1사 2ㆍ3루 상황, 지미 롤링스(37) 타석에서 보크를 범해 아쉽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