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에 이어 알뜰폰 사업자도 LTE에 기반한 음성통화(VoLTE)를 본격 추진한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오는 11월까지 망외 VoLTE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SK텔링크도 SK텔레콤과 VoLTE 서비스를 협의 중이다.
VoLTE는 4세대 이동통신인 LTE망을 통해 제공되는 데이터 기반의 음성통화 서비스로, 기존 2ㆍ 3세대 보다 양질의 통화 품질과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한다. 기존에는 자신이 가입한 통신사의 가입자와 통화할 때만 VoLTE가 가능했다. 하지만 미래통신부는 오는 11월까지 서로 다른 통신사간 VoLTE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알뜰폰 업계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은 망외 VoLTE를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본격화했다. KT망을 이용 중인 CJ헬로비전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망내 VoLTE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정부의 VoLTE 망외 상용화 계획에 발맞춰 독자적인 전산을 개발 중이다”며 “CJ헬로비전 가입자는 최소 11월까지 모든 이동통신사와도 VoLTE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위 사업자인 SK텔링크는 망내 VoLTE 서비스를 위해 SK텔레콤과 SK 망을 기반으로 하는 10여곳의 알뜰폰 업체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링크 관계자는 “VoLTE 망내 서비스를 SK텔레콤과 협의 중이다”며 “빠른 시간 내에 망내 VoLTE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