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8일 쇼박스에 대해 우호적인 경쟁상황에 따른 '극비수사' 흥행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했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동사의 3번째 한국영화 '극비수사' 금일 개봉 예정"이라며 "극장 관람객수 회복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쟁상황이 우호적이라고 판단돼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극비수사는 '친구' 시리즈의 곽경택 감독에 주연배우는 김윤석, 유해진이다. 1978년 부산에서 발생한 2차례 유괴사건 실화 바탕으로 제작됐다.
김 연구원은 "'극비수사'의 총제작비는 약 8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손익분기점(BEP) 관객수는 약 250만~260만명 수준이다. '쥬라기 월드' 외 경쟁상황이 약하다는 점에서 흥행 가능성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종 관람객수 350만명으로 가정할 경우, 쇼박스 투자손익은 1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