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온라인’은 축소ㆍ‘모바일’은 확대

입력 2015-06-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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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다음카카오가 합병 후 웹기반의 온라인 서비스를 잇달아 축소하고,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16일 모바일 소셜 영상 서비스 ‘카카오TV'를 출시했다. ’카카오TV'는 모바일 기반의 한국판 유튜브를 목표로 짧은 방송 클립뿐 아니라 무료 영화 VOD, 웹드라마, 라이브 방송 등을 제공한다. 또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 친구와 영상통화가 가능한 ‘페이스톡’을 선보이며 모바일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나섰다.

하지만 웹기반의 서비스는 지난해 5월 합병 이후 10여개를 종료했다. 지난해 6월 ‘다음뷰’, 8월 여행 서비스인 ‘다음여행’. 11월 ‘다음 쇼셜쇼핑 서비스’를 잇달아 중단했고, 올해에도 ‘다음 키즈짱’, ‘다음 쇼핑 하우 더 소호’가 문을 닫았다.

‘다음 클라우드’도 이달 1일부터 신규 가입을 제한하고 다음달 31일부터 PC백업과 다운로드 기능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를 중단한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서비스는 줄줄이 출시를 대기 중이다. 지난해부터 ‘카카오토픽’,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뱅크월렛카카오’ 등을 잇달아 출시했다. 새로운 블로그 서비스인 ‘브런치’는 이달 말부터 베타서비스에 들어가고 모바일 검색 서비스 ‘샵검색’도 이달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음카카오가 웹기반 서비스를 줄이고 카카오톡 기반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하는 것은 모바일 관련 매출 증가 때문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관련 광고 매출은 올해 1분기 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도 2014년 ㅿ1분기 25% ㅿ2분기 26% ㅿ3분기 28% ㅿ4분기 36%에서 2015년도 1분기 36%로 증가 추세다.

업계에서는 다음카카오가 계속해서 모바일 부문에 역량을 집중, 향후 사업의 중심축을 모바일 분야로 옮길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이후 다음 관련 신규 서비스는 없는 상태" 라며 “모바일 부문 매출이 계속 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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