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피로엔이 국내 기업 최초로 생물신약에 대한 미국 FDA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바이오 기업의 판권을 인수 하는 등 본격적으로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다.
특히 씨앤피로엔은 기존 7.63%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지분을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씨앤피로엔 관계자는 “유인수 대표 단독 경영체제로 전환하면서 지난달 19일 MVNO사업자와의 합병을 발표한 데 이어 국내 천연물신약 1호인 아피톡신을 개발한 업체 아피메즈와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측은“지난해 4월23일 아피메즈의 지분 7.63%를 인수 하는 등 추가로 회사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미 FDA 3상을 진행, 앞으로 라이센싱 아웃 등 기대 이상의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아피메즈로부터 국내판권 100%, 해외판권 2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국내영업은 H제약사가 전담키로 하고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제약시장에서는 셀트리온, 젬백스, 파미셀 등 바이오·신약 개발 회사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씨앤피로엔 역시 아피메즈와의 판권 계약과 지분 추가 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바이오 사업에 진출, 기존의 한전 AMI사업과 합병에 따른 통신사업 등을 3개의 축으로 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아피메즈는 APITOX 신약을 미국 FDA 임상 3상 진행 중으로 류마토이드성 관절염, 골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근육통, 테니스 엘보우, 골프 엘보우, 오십견, 연조직과 골조직의 만성 외과적 염증, 대상포진성 신경통, 건선, 다발성 경화증의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현재 임상 3상 대상 330명 중 220명은 이미 완료 됐고 110명은 현재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