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메르스 의사, 상태 악화… 평소 비염 앓아 ‘젊고 건강하다더니…’

입력 2015-06-11 19:32 수정 2015-06-11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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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사 상태 위독(사진=채널A 뉴스 캡처)

메르스 의사의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박원순 시장의 긴급 브리핑에서 '지역 전파 의심자'로 관심을 받았던 메르스 의사가 평소 비염을 앓고 있어 현재 호흡곤란 증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보건 당국은 "젊고 건강한 사람은 이겨낼 수 있다"고 국민들을 안심시켰으나, 35번째 확진자인 메르스 의사가 38세의 젊은 나이에도 상태가 나빠졌다는 소식에 국민들의 불안감은 깊어가고 있다.

앞서 메르스 의사는 메르스 의심 증상이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대형 심포지엄에 참석해 1500여 명을 메르스 감염 위험에 노출 시켰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된 바 있다.

현재 메르스 의사는 지난 8일부터 증세가 악화되면서 호흡곤란이 심해져 기도 삽관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메르스 의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르스 의사, 사실이 아니길…" "메르스 의사, 어쩌면 좋아" "메르스 의사, 아… 안타깝다 정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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