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메르스, 창원sk병원 임시폐쇄, 창원힘찬병원
▲임산부 메르스 환자 발생으로 분주해진 삼성서울병원. (사진=연합뉴스)
경남 창원에서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양성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환자가 거친 창원힘찬병원-창원SK병원 등이 임시 폐쇄된다.
창원시메르스대책본부도 11일 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양성 확진을 받은 조모(77·여)씨가 입원했던 창원 SK병원을 임시폐쇄한다고 밝혔다.
또 조씨가 진료를 받았던 창원힘찬병원과 가족보건의원의 진료 의료진에 대해서는 이동금지 및 가택격리 조치를 취했고, 메디팜엄마손약국은 임시 휴업조치, 해당 약국의 약사에 대해 가택격리 조치를 취했다.
조씨와 접촉한 가족 13명도 이동금지 및 가택격리 됐다. 요양보호사 1명 역시 같은 조치가 취해졌다.
창원힘찬병원은 지난달 29일과 지난 4일 조씨가 외래 진료를 받은 병원으로 이날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 298명, 의료진 20명 등 318명도 가택격리됐다. 또 외래환자 39명과, 주차관리 4명 등 43명이 능동감시되는 등 361명이 조치됐다.
조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 진료받았으며 이후 메르스 115번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조씨는 가족과 의료진, 병원 환자 등 549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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