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모바일 게임’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던 ‘모두의 마블’이 출시 2주년을 맞았다. 모두의 마블은 흥행 주기가 짧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아직까지 매출 5위를 기록하며 장수게임으로 자리매김 한 모습이다.
11일 넷마블게임즈에 따르면 모바일 보드 게임 모두의 마블이 이날 서비스 2주년을 맞았다.
모두의 마블은 도시를 사고파는 보드게임 ‘부루마블’과 같은 게임 방식을 모바일로 접목시킨 게임이다. 독점승리, 랜드마크, 올림픽 개최, 무인도, 찬스카드 등 재미요소를 더한 캐주얼 보드게임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처음으로 동시접속자 5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모두의 마블은 이날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매출 부문 5위를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동시에 10위권 내에 있는 게임 중 가장 오랫동안 순위권에 자리 잡고 있는 장수 게임이기도 하다. 모두의 마블은 국내에서 2000만명의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유저까지 모두 합치면 1억164만명의 유저가 모두의 마블을 플레이 했다. 특히 진출한 해외 국가 각각의 마켓 최고매출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성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처럼 모두의 마블이 국내외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전체 유저를 공략하는 전략이 통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분석이다. 출시 초반에는 부루마블과 비슷한 게임성이 화제였지만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와 마케팅 등을 통해 장수게임으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지난해 업데이트 된 보스전의 경우 모두의 마블이 재도약할 수 있는 콘텐츠로 평가받기도 했다. 또한 테마파크맵, 한국맵, 어드벤처맵, 월드맵, 요새섬멸전, 우주맵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있는 맵을 도입하며 끊임없이 재미를 줄 수 있도록 업데이트 했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2년간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어온 모두의 마블이 두 돌을 맞는 날”이라며 “내년 3주년에는 더 많은 국가에서 다양한 기록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