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중소기업학회에 따르면 김 교수는 8일 ICSB 회장으로 취임, 1년 동안 본회장으로 활동한다.
김기찬 ICSB 회장은 지난해 5월 8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2014~2015회기 ICSB 회장으로 선출됐다.
ICSB 한국위원회 회장도 맡고 있는 김 ICSB 회장은 지난 2013년 5월 ICSB 부회장에 당선된 바 있다. 지난해 7월부터 ICSB 차기회장으로서 1년 동안 활동했다.
1955년 미국에서 설립된 ICSB는 세계 최초의 창업 및 중소기업 발전 관련 단체다. 미국을 비롯해 한국·일본·인도·브라질 등 총 13개 지역의 국가위원회와 2000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있다. 한국은 1987년에 조직되어 현재 협동조합, 중소기업지원기관, 기업인과 교수 등 91명의 회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1995년 고(故) 어윤배 전 숭실대학교 청장이 아시아 최초로 ICSB 회장을 역임했으며, 김 ICSB 회장이 한국에서 두 번째 회장직을 맡게 됐다.
또한 김 ICSB 회장은 지난 2013년 6월 발족한 아시아중소기업협의회(ACSB) 회장도 겸하고 있다.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는 ACSB는 ICSB 가입 회원국 중 아시아권 지역위원회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싱가포르, 대만 등이 창립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김 ICSB 회장은 1년 동안 본회장으로 중책을 맡을 것이며, 이어 이사회 의장으로 1년을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