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샌디에이고 공항에 디지털 사이니지 26대 설치

입력 2015-06-0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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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디지털 미디어 터널에 설치한 IPS 디스플레이에서 광고 영상이 방영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미국 국제공항에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국제공항에 47인치 디지털 사이니지 26대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미국 CNN공항네트워크와 협력했다.

CNN공항네트워크는 미국 CNN방송의 공항 내 방송 운영 및 송출을 담당하는 자회사다. LG전자와 CNN공항네트워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올해 미국 공항 곳곳에 300여대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하기로 했다.

LG전자는 현재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카고 등 미국 대형 공항 25곳에 1100여대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올 3월 국내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판을 설치했다. 이 광고판은 길이가 27m이며 LG전자 55인치 IPS 사이니지 126대로 제작됐다. IPS 디스플레이는 178도의 넓은 시야각으로 색 정확도가 높아 보는 각도가 달라지더라도 색 변화가 거의 없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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