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문형표 “박 대통령에 5월26일 첫 대면보고”…첫 확진 후 6일 뒤

입력 2015-06-08 11:01 수정 2015-06-08 13: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계’ 단계 가면 국가 이미지 타격”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은 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 경보 수준을 현재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고수했다. ‘국가 이미지에 타격을 준다’는 이유에서다.

문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질문에 출석해 ‘경보 수준을 올려야 한다’는 새정치민주연합 이목희 의원의 지적에 “필요 시엔 즉각 ‘경계’ 단계로 올리겠다”면서도 “내용상으로는 ‘경계’ 단계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의원이 상향 조정을 않는 이유를 묻자 “내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경계로 가면 국가적 이미지나…”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대한민국이 엉망이라는 건 이미 다 알려져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문 장관은 또한 ‘박근혜 대통령에 언제 어떻게 보고 했느냐’는 이 의원의 질문엔 “수시로 여러 형태로 보고드렸다. 직접 유선상으로도 보고 드린 적도 있다”고 했다. 이어 문 장관은 ‘최초 대면보고’를 묻자 “5월26일 국무회의 석상에서 보고드렸다”고 답했다. 5월20일 메르스 감염자가 확인된 날로부터 6일이나 지나 박 대통령에 첫 대면보고를 했다는 얘기다. 문 장관은 ‘이전엔 찾아가서 보고 드린 적이 없나’라는 추궁에 “유선 상으로도 드리고, 여러 차례 보고드렸다”고만 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께서 많은 걱정을 했고,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서라도 조기 안정시킬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35,000
    • +3.12%
    • 이더리움
    • 4,550,000
    • +0.89%
    • 비트코인 캐시
    • 621,500
    • +5.79%
    • 리플
    • 1,002
    • +6.48%
    • 솔라나
    • 314,600
    • +6.72%
    • 에이다
    • 816
    • +7.65%
    • 이오스
    • 784
    • +2.08%
    • 트론
    • 257
    • +2.39%
    • 스텔라루멘
    • 178
    • +1.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18.66%
    • 체인링크
    • 19,130
    • +0.31%
    • 샌드박스
    • 404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