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시디어스3’, 개봉 첫 날 흥행 수익 115억…‘샌 안드레아스’ 제치고 전미 1위

입력 2015-06-0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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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시디어스3' 메인 포스터(사진제공=UPI)

‘인시디어스’ 시리즈 공포의 시작과 끝을 밝히는 살아있는 극한 공포 ‘인시디어스3’(제작 제임스 완, 감독 리 워넬)가 개봉과 동시에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지난 5일 미국에서 개봉한 ‘인시디어스3’는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결과 개봉 첫 날 1040만 달러(약 115억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인시디어스3’는 죽은 엄마를 그리워하던 퀸이 죽은 자를 부르는 의식으로 의문의 그림자들을 깨워버리고 급기야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행동까지 보이기 시작하면서 시작된다. 퀸의 영혼이 정체불명의 존재들에 의해 삶과 죽음의 경계에 붙잡혔음을 직감한 영매사 엘리스가 그것들의 실체를 파헤치는 호러 스릴러물이다.

‘인시디어스3’의 이 같은 흥행은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재난 블록버스터 ‘샌 안드레아스’, 스파이 캐릭터의 파격적인 코믹 변신 ‘스파이’, 미친 액션을 선보이는 22세기 재난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와 같은 쟁쟁한 영화들 속에서 공포영화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인시디어스’ 시리즈는 1편이 제작비 대비 65배 수익을 달성한 데 이어 ‘인시디어스: 두 번째 집’ 역시 제작비 대비 25배 수익을 얻으며 흥행 공포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리즈는 탄탄한 스토리와 더욱 강력해진 의문의 존재들을 통해 전편에 이어 기록적인 흥행돌풍을 남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외신들은 “리 워넬의 현명한 공포 시리즈”(New York Times), “전편보다 더 무섭다”(The List), “‘인시디어스’ 시리즈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영화”(Digital Spy), “‘인시디어스’ 시리즈에서 가장 무서운 영화!”(Suite101.com)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시리즈의 귀환을 환영했다.

‘인시디어스’ 시리즈에서 공포의 시작이자 시리즈 사상 가장 무서운 공포로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인시디어스3’는 오는 7월 9일 국내 개봉하여 ‘컨저링’ ‘인시디어스’ 오리지널 제작진이 보여주는 진짜 공포를 느끼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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