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5월 5일에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6회 광화문사랑 어린이 그리기 대회’의 수상작이 6월 2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청 본청 로비에서 전시된다.
매년 봄과 어린이날 시행되는 광화문사랑 어린이 그리기 대회는 지난 2009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은 공신력 있는 어린이 미술제로, 어린이 사생대회와 그림 공모전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4월 한달 여 기간 동안 2천여명의 어린이가 주최측인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GIAF)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낳아 주목을 받았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독립’, ‘광복 이후의 서울의 모습’을 주제로 펼쳐졌으며, 광복의 기쁨과 역사적 의미를 어린이들의 순수한 동심의 눈으로 표현한 1,500여점의 작품이 우편을 통해 접수됐다.
우편 접수된 공모전 작품과 5월 5일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사생대회의 모든 작품은 미술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모든 수상작은 오는 20일까지 서울시청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전시와 관련해 주최측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어린이들의 순수함과 맑은 동심이 가득 담긴 작품들이 전시장을 찾는 시민들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전하며, 광복의 진정한 의미와 어린 시절의 행복을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또한 6월 3일에는 서울 시민청 태평홀에서 시상식이 진행되며, 어린이 수상자들을 위한 풍성한 축하 공연도 마련되어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개최한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은 2005년 첫 회 이후 매년 세종문화회관과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되는 시각예술축제다. 어린이 그림대회와 청년작가 공모전, 작가와 함께하는 미술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예술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의 행사들은 한국 미술의 질적 수준 향상 도모와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는 10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는 ‘제11회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을 앞두고 벌써부터 많은 예술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 미술의 세계화를 위한 축제, ‘제11회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gi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문의는 전화(02-723-948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