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터, 제프 블래터 사의 표명
▲FIFA 회장 5선에 성공한 제프 블래터(사진=AP/뉴시스)
최근 5선 연임에 성공한 제프 블래터(79)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사임을 표명했다.
2일(현지시간) 블래터 회장은 스위스 취리히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FIFA 회원국들로부터 권한을 부여받았지만 전세계 모든 축구계로부터의 지지를 받았다고는 느끼지 않는다”며 “회장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블래터 회장은 선거전까지 회장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래터 회장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FIFA를 둘러싼 각종 비리가 불거져 나오면서 자신에 대한 비난여론이 커지자 이를 의식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블래터 회장은 지난 1998년부터 FIFA 회장직을 맡아왔으며 최근 5선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제프 블래터, 제프 블래터 사의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