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호재 많은 충청권 분양 큰 장 열린다

입력 2015-06-02 1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종·아산·청주서 잇따라 공급… 6~7월 1만가구 분양

개발호재가 많은 충청권에 아파트 큰 장(場)이 열린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6~7월 충청권에서는 1만 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세종 3개 단지 4319가구, 충북 3개 단지 2138가구, 충남 5개 단지 4059가구 등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시장 전반에 훈풍이 부는데다 KTX호남선 개통, 행정기관 이전 등 호재가 있어 건설사들이 앞다퉈 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세종시의 경우 작년 하반기 2-2생활권의 분양 성공으로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면서 이번 달 2-2생활권과 함께 ‘세종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2-1생활권의 분양물량이 대기 중이다.

또한 아산, 청주시 등 인구유입이 꾸준한 택지지구와 산업단지 배후에 자리잡은 물량을 중심으로 공급이 진행된다. 특히 6~7월에는 충남에서의 분양물량이 많다. 이는 천안시 분양물량과 함께 한동안 공급이 뜸했던 예산군 등에서 물량이 공급되기 때문이다.

충청권 아파트값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세종시의 경우 2013년도 매매평균가가 3.3㎡당 612만원에서 2014년 716만원으로 16%나 상승했다. 충남과 충북도 집값이 각각 5.8%, 7.4% 상승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KTX호남선 개통과 함께 세종 정부청사 이전 이후 계속되는 행정기관 입주 등 각종 호재로 충청권 부동산 관련 지표들과 신규분양 청약이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충청권 분양시장 훈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충청권 신규물량 중 눈여겨 볼 만한 단지로는 △‘세종시 2-1생활권 P1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 △‘천안 불당 지웰 푸르지오’ △‘호미지구 우미린 에듀파크 2차’ 등이 있다.

충청권 상반기 분양 물량 중 관심이 높은 곳은 세종시다. 이 지역 부동산시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2-2생활권 바로 옆에 조성되는 2-1생활권 분양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2-1생활권의 첫 분양은 이달 중 P1구역에서 진행된다.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이 ‘세종시 2-1생활권 P1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135㎡ 총 251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앞에는 문화공원이 있으며 동쪽과 남측으로는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다.

P2구역에서도 이달 중 중흥이 ‘세종시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중흥이 세종시내 10번째로 공급하는 단지로, 두 개 블록에 나눠 공급되며 총 1446가구로 구성된다.

충남 천안에서는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신영이 시행하는 ‘천안 불당 지웰 푸르지오’가 이달 중 분양된다.

신동아건설은 같은달 충남 예산지구 1블록에서 전용 60㎡ 이상~85㎡ 이하의 중소형 주택형 총 517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EG건설은 오는 7월 충남 아산시 둔포면에서 ‘아산테크노밸리 5차 EG the 1’을 공급한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호미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이달 2개 블록에서 전용 72~136㎡ 1291가구의 ‘호미지구 우미린 에듀파크 2차’를 분양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05,000
    • +0.85%
    • 이더리움
    • 3,503,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464,100
    • +1.8%
    • 리플
    • 788
    • +0.9%
    • 솔라나
    • 201,700
    • +3.81%
    • 에이다
    • 514
    • +4.05%
    • 이오스
    • 708
    • +2.31%
    • 트론
    • 201
    • -0.9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150
    • +4.93%
    • 체인링크
    • 16,500
    • +8.13%
    • 샌드박스
    • 377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