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모바일 부문 수장 교체…스마트폰 사업 재정비

입력 2015-06-0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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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모바일 부문 대표 레노버 회장 특별 고문으로

▲레노버 모바일 사업부문 대표에서 양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CEO의 특별 고문으로 업무가 변경된 리우 쥔. (사진출처=블룸버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를 지키고 있는 중국 전자업체 레노버가 모바일사업 재정비에 나섰다.

레노버는 2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리우 쥔<사진> 모바일 사업부문 대표가 앞으로 양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특별 고문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레노버는 리우 쥔 대표가 모바일 사업부문에서 손을 뗀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리우 쥔은 지난해 레노버가 인수했던 모토로라의 회장직도 맡고 있다.

새로운 모바일 사업부문 대표 겸 모토로라 회장은 현재 레노버가 별도 회사로 운영하고 있는 ‘셴치’를 이끌고 있는 첸 쑤동이 맡는다. 셴치는 레노버가 중국에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추진하고 있는 별도 조직이다.

이번 인사는 동종 업계 경쟁사인 샤오미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레노버의 시장 점유율은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의 견제뿐만 아니라 샤오미, 화웨이와 같은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기 때문.

레노버는 모토로라를 인수한 직후 연매출이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여기에 적절한 인사배치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레노버는 지난해(2014년 4월~2015년 3월31일 기준) 463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대비 20%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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