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 내달 29일 실시…‘시작메뉴’ 부활ㆍ새 브라우저 ‘엣지’ 기능 탑재

입력 2015-06-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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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어슨 부사장 “윈도우10, 개인화된 컴퓨팅을 위한 MS의 비전”

세계적인 소프트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10’ 정식 버전이 오는 7월 29일부터 전세계 190개국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일(현지시간) MS는 윈도우7 및 윈도우8.1, 윈도우 스마트폰8.1 사용자에게 내달 29일부터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인증 디바이스는 ‘windows.com/windows10upgrade’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윈도우7 엔터프라이즈, 윈도우8/8.1 엔터프라이즈, 윈도우 RT/RT 8.1 등 일부 버전은 일반 사용자용 무료 업그레이드에서 제외된다. 이번 무료 업그레이드는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진행되며 불법 윈도우에서도 무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나 정품으로 전화되는 것은 아니다.

MS는 “윈도우 10은 사용자들이 더욱 개인화되고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업무 또는 여가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친숙한 사용 환경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능과 보안 업데이트틀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리 마리어슨 MS 수석 부사장은 “윈도우 10은 새로운 컴퓨팅의 시작으로 더욱 개인화된 컴퓨팅을 위한 MS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개인정보를 존중 및 보호하고 음성, 터치, 필기, 홀로그램 등을 포함한 윈도부 디바이스간의 인터랙션(interaction)으로 정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소프트(MS) 윈도우 10의 시작메뉴. (사진=MS제공)

MS는 윈도우10에 ‘시작메뉴’를 다시 부활시켜 좀 더 쉽게 파일, 응용프로그램(앱) 등을 검색할 수 있게 하고 좋아하는 앱, 콘텐츠 등을 작업표시줄에 고정할 수 있게 했다. 또 ‘윈도우 디펜더(Windows Defender)’로 무료 악성코드 방지 기능을 탑재해 지속적인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 디지털 개인 비서인 ‘코타나(Cortana)’. (사진제공=MS)

디지털 개인 비서인 ‘코타나(Cortana)’를 통해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 코타나는 사용자의 선호사항을 스스로 분석해 연관된 내용을 추전하고 음성 또는 텍스트를 통해 중요 정보나 개인 일정 등을 알려준다. 비밀번호 없이 로그인할 수 있는 기능인 ‘윈도우 헬로우(Windows Hello)’은 생체 인증 기술을 통해 빠르고 안전하게 윈도우10 디바이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브라우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사진제공=MS)

온라인 상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작업할 수 있게 고안된 MS의 새 브라우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는 디지털 필기, 공유, 리딩뷰(Reading View) 기능을 가지고 있다. 엣지와 코타나의 통합을 통해 개인적인 관심사 및 선호도에 기반한 검색 결과와 콘텐츠를 사용자들은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윈도우10은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을 서로 연결해서 제어하거나 공유해 사용할 수 있는 ‘컨티넘(Continuum)’ 기능도 제공한다.

MS는 주요 판매점에서도 디바이스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며 언급되지 않은 나머지 디바이스에 대해서는 올해 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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