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주식시장은 이미 가시화되기 시작한 미국 금리인상의 영향권 속에 제한된 등락을 이어가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 이영원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시행을 예고한 금리인상이 보다 조기에 집행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하반기 금리인상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며 “다행히 한국시장은 지난 1분기 이후 견고한 실적 흐름이 예상되고 있어 주가의 진폭은 제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6월은 가격제한폭의 확대, MSCI지수변경, 그리스 부채협상의 결과 등 다양한 이슈가 영향을 미쳐 등락이 교차하는 기간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KOSPI지수는 2070~2170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섹터별 투자전략에서는 증권, 인터넷업종에 대해 신규로 비중확대 의견을, 운송,소비재/의류, 유통, 음식료/담배, 통신서비스 신규로 시총비중 의견을, 건설 업종은 신규로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한다”며 “6월 최선호주는 SK이노베이션, LG화학, 현대제철, 현대건설, 대한항공, 현대중공업 현대위아, CJ E&M, CJ CGV, SK네트웍스, 롯데하이마트, 롯데칠성, 매일유업, KB금융, 삼성화재, 한국금융지주,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삼성SDI, SK C&C, 다음카카오, KT, 한국전력이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