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우10 업데이트 예약 당일…서울서 컨퍼런스 개최, 무슨 의미?
마이크로소프트(MS)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국내 개발자 및 IT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빌드 2015'(BUILD 2015) 컨퍼런스의 한국 행사 '빌드 투어 서울'을 개최했다. 같은 날 MS는 윈도우10의 무료 업데이트 예약 신청을 홈페이지를 통해 받아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빌드 컨퍼런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전략 및 개발 플랫폼을 발표하는 세계적인 개발자 행사다. 올해 처음으로 서울을 포함해 런던, 베를린, 도쿄 등 전세계 주요 도시 26곳을 돌며 글로벌 투어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서울 행사는 13번째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TED 엔지니어링 그룹 수석 프로그램 매니저인 션 차우한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엘리엇 밀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시니어 프로그램 매니저 키란쿠마르 발리예팔리, 시니어 디자인 프로그램 매니저인 데이브 크라우포드 등 최고의 기술 에반젤리스트와 엔지니어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이 자리에선 차세대 '윈도우 10'에서 개발자들이 단일한 앱 개발 만으로도 모든 윈도우 10 디바이스로 해당 앱을 확장할 수 있는 '유니버셜 윈도우 플랫폼'에 대한 정보를 전달했다.
더불어 최근 발표된 윈도우 10용 인터넷 브라우저인 마이크로소프트 엣지(Microsoft Edge)와 웹 앱 등 개발자들을 위한 새로운 기회와 개발 전략도 공유됐다.
한편 이날 예약을 받는 윈도우10은 평가판이 아닌 일반 사용 버전이다. 하드에 약 3GB의 여유공간이 필요하다. 윈도우7 버전 이후 사용자들 대상으로 업그레이드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