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中 전자상거래 점유율 1위…티몰 본격 판매

입력 2015-06-01 11:16 수정 2015-06-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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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 1위 티몰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1일 쌍방울에 따르면 중국 아동복시장 진출에 이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 그룹 산하 B2C 오픈 마켓인 ‘티몰’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현재 중국의온라인몰 시장은 연간 40% 이상의 고신장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성장세가 높아국내기업들의 중국 온라인쇼핑몰 입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일반인도 오픈할 수 있는 C2C 온라인쇼핑몰과는 달리 기업인증과 제품 정품인증을 받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정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든 B2C 온라인쇼핑몰이 작년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쌍방울은 지난 2월부터 중국 전자상거래 B2C 온라인쇼핑몰 중 매출액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징동닷컴(JD.com)’과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타오바오’에서 물품판매를 시작, 중국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내의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까지 이미 온라인 유통채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바 있다.

그중에서도 쌍방울과 계약을 마치고 이번에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티몰’은 알리바바 그룹이 글로벌 브랜드 판매를 위해 만든 해외 전자상거래 쇼핑몰로,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도를 얻어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상화 쌍방울 중국유통사업본부 본부장은 “우선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30여개 품목부터 판매를 시작했고중국에서 인기가 좋은 제품군을 위주로 1차목표인 약 150여개에 달하는 품목을 판매하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알리바바그룹의 물류서비스를 활용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중국내수시장 진출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중국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온라인 유통채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의 온라인채널을 통한 구매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쌍방울이런칭한 중국 아동복브랜드 ‘리틀탈리’가 가을시즌 수주회에 참석한 중국대리상들을 통해 디자인, 제품 및품질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업계에 전해지면서, 6월달부터 진행될 겨울시즌 수주회에서는 계획했던 매출을 뛰어넘을 것 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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