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역협정(FTA) 민간대책위원회가 한·중 FTA 정식 서명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민간대책위원히는 1일 논평을 통해 “한중 FTA는 우리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무역 및 투자뿐 아니라 경제협력 확대를 통해 한·중 경제관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한·중 FTA는 중국이 최초로 제조업 강국과 체결한 포괄적 FTA인 만큼 우리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주요 경쟁국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국회 비준동의 등 발효를 위한 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FTA의 종착점을 기업들의 활용 여부에 달려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한‧중 FTA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체계적인 활용 지원 프로그램과 마케팅 활동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중국의 노동집약적 제조업과 경쟁해야 하는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실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