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 2016 미 대선출마 선언…민주당도 다자구도 경쟁 양상

입력 2015-05-31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민주당의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30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독주해온 민주당 내 대선후보 경쟁도 공화당처럼 다자구도로 바뀔지 주목된다.

오말리 전 주지사는 이날 오전 볼티모어 도심의 한 공원에서 수백 명의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 아메리칸 드림을 다시 살려내자"며 2016년 대선을 위한 경선 참여 구상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미국의 대통령은 모든 미국인을 위한 평등과 더 많은 일자리, 높은 임금, 포괄적 이민개혁에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6년 집권기간 부자들의 주머니만 채워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2008년 대선 경선에서 자신이 지지했던 클린턴 전 장관을 겨냥, "대통령직은 2명의 로열패밀리가 주거니 받거니 하는 왕관이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민주당에서는 클린턴 전 장관이 독주해왔으나 무소속인 버나드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경선 출마의사를 밝힌 데 이어, 링컨 채피 전 로드아일랜드 주지사와 제임스 웹(버지니아) 상원의원, 여기에 오말리 전 주지사까지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다자구도의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오말리 전 주지사가 출마를 선언했다는 소식에 클린턴 전 장관은 "경쟁에 뛰어든 것을 환영한다. 가족과 공동체의 결속을 위한 방안을 토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트윗글을 올려 환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673,000
    • +3.91%
    • 이더리움
    • 4,584,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630,500
    • +6.68%
    • 리플
    • 996
    • +4.84%
    • 솔라나
    • 310,900
    • +5.93%
    • 에이다
    • 826
    • +8.12%
    • 이오스
    • 795
    • +2.19%
    • 트론
    • 258
    • +1.57%
    • 스텔라루멘
    • 17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00
    • +18.37%
    • 체인링크
    • 19,410
    • +1.41%
    • 샌드박스
    • 411
    • +2.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