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연합뉴스)
기성용(26ㆍ스완지시티)을 영입하기 위해 아스널이 적극적으로 나선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8일 “아스널이 미드필더 기성용에게 접근했다”고 보도했다.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아스널이 기성용의 영입 가능성을 문의하기 위해 스완지 시티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지만 이적 가능성에 대해 정보를 얻는 단계다.
아스널이 기성용을 원하는 것은 확실하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하는 아스널에게 기성용은 매력적인 선수다. 아스널은 기성용 외에도 아르투로 비달(28ㆍ유벤투스), 모건 슈네이더린(26ㆍ사우스햄프턴)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몸값이 싸고 능력도 좋은 기성용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33경기에 출전해 8득점을 올렸다. 경기운영과 패스 능력도 수준급이다. 스완지시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기성용은 영국 프리미어 리그 선수 랭킹 32위에 올랐다.
그러나 기성용의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 스완지 시티에서 안정적으로 출전기회를 보장받고 있다. 그는 이적설이 불거졌을 때 “지금 팀에 만족한다. 스완지시티에서 더 발전하고 싶다”고 단호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