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원유재고량 4주 연속 감소에 상승 전환…WTI 0.3%↑

입력 2015-05-29 06: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2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최근 강달러에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던 유가는 지난주 미국 주간 원유재고량이 4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다만, 지난주 미국 산유량이 4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7센트(0.3%) 상승한 배럴당 57.68달러로 마감했다.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7월 인도분 가격은 52센트(0.84%) 오른 배럴당 62.58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량이 280만 배럴 감소한 4억794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110만 배럴 감소를 넘어서는 수치다. 현물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커싱지역의 원유재고는 43만3000배럴 줄어든 6000만 배럴을 나타냈다.

주간 휘발유 재고는 330만 배럴 하락한 2억206만 배럴을 기록하며 지난해 12월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원유재고량 감소치가 예상을 뛰어넘으며 유가는 반등했지만, 지난주 미국 산유량이 하루 956만 배럴로 집계돼 그 폭은 제한을 받았다.

시장전문가들은 미국 원유 채굴장비수 감소에도 산유량이 증가한 것은 장비수 감소가 올 1분기 산유량에 영향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주 원유 채굴장비수는 전주 대비 단 1개만 줄어들었다.

한편, 원유시장에서 중요한 공급책을 맡은 이라크에서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이라크군과의 대립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4: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656,000
    • -2.58%
    • 이더리움
    • 4,344,000
    • -5.21%
    • 비트코인 캐시
    • 591,500
    • -5.81%
    • 리플
    • 1,150
    • +16.04%
    • 솔라나
    • 296,400
    • -4.69%
    • 에이다
    • 853
    • +3.9%
    • 이오스
    • 812
    • +2.4%
    • 트론
    • 253
    • -1.56%
    • 스텔라루멘
    • 188
    • +5.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250
    • -2.75%
    • 체인링크
    • 18,580
    • -4.28%
    • 샌드박스
    • 389
    • -4.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