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ㆍ플랜트 수출 확대…현장점검 통해 전략 모색

입력 2015-05-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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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전문가들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과를 점검ㆍ평가하기 위해 만든 경제혁신 국민점검반이 27일 해외건설ㆍ플랜트 수출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점검반은 저유가, 유럽ㆍ중국ㆍ일본과의 경쟁 심화 등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해외건설ㆍ플랜트 수출 확대와 고부가가치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2곳의 기업 현장을 방문했다.

먼저 인천 송도에 위치한 대우인터내셔널을 방문, 광범위한 해외네트워크를 이용한 공동진출을 통해 알제리ㆍ우즈베키스탄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하는 등 성공사례를 청취했다.

또 경기도 안양 경동엔지니어링을 찾아 알제리,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건설시장 개척에 집중해 거둔 성과를 분석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어 28일에는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보완사항을 논의하는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민점검반 공동반장인 김준경 KDI 원장은 “주력산업 수출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해외 건설과 플랜트 수출이 돌파구가 될 수 있으므로 기술, 인력, 해외시장 정보 등 기업 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고수익ㆍ고위험의 시장 특성을 흡수할 수 있는 종합적 정책패키지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외수주 역량이 높은 대기업이 협력 중소기업을 활용하는 형태로 상생협력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혁신 국민점검반’은 이번 현장점검과 회의 결과를 토대로 ‘해외건설ㆍ플랜트 수출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마련, 경제혁신장관회의에서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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