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한국투자증권은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증권투자신탁1호(주식)’를 추전했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밸류운용의 전통적 가치투자 운용원칙을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안정적 성장이 가능하면서 시가배당률이 높은 고배당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장기간 안정적 수익률을 추구한다.
특히 운용자산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면서도 철저한 위험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복리효과를 얻고자 하는 것이 이 펀드의 운용목표다. 저평가된 주식에서 발생하는 시세차익과 배당이라는 두 가지 수익원이 있기 때문에 장기간 실세금리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이다.
또한 한국투자밸류운용의 1호 펀드인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1호(주식) 펀드와 같이 환매수수료 부과기간을 3년까지 적용한 것도 이 펀드의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3개월이 지나면 환매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 다른 펀드와는 달리 3년 이상의 장기 투자를 각오하지 않는 자금은 받지 않겠다는 의미다. 잦은 자금 유출입은 장기 가치투자를 저해하는 제 1 요인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다소 부담은 되더라도 진정한 가치투자를 실천하기 위함이다.
이 펀드는 현재 운용규모가 2016억원(전체 클래스 합산)으로 2013년 12월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 49.02%(A클래스기준)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벤치마크수 익률 3.72% 상승한 주식시장보다 46%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2015년 5월 15일 기준). 주식시장 전체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배당성향이 높으면서 싼 주식을 선별해 투자한 결과다. 총 보수는 1.2880%다.
문성필 상품전략본부장은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 수익원인 배당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고 정부의 정책 또한 배당을 확대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만한 펀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