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6일 이마트에 대해 신규사업인 온라인몰 등에 대한 해외 투자자 반응이 호의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해외 주요기관 20여개에서 실시한 이마트의 기업설명회(NDR)에서 투자자 반응이 지난해보다 좋았다”며 “특히 온라인몰과 관련해 중국 시장에서 식품 온라인 급성장이 한국에서도 재연될 것으로 보는 외국인 시각이 컸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2분기에도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주가 단기조정을 유발한 계열사 신세계의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 입찰은 이마트의 양호한 실적과 삼성생명 지분 매각을 계기로 희석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연말 김포 온라인 전용물류센터 개점과 온라인몰 매출 고성장 등으로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중인 경쟁사 대비 차별화되며 올해부터 주가도 강세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