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하리' 열풍…"품귀에 직접 만들어 마신다"

입력 2015-05-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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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가 지난 3월 출시한 '처음처럼 순하리'의 돌풍이 매섭다.

일부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는 없어서 못파는 품귀현상이 생기자 유자맛·홍초 등 자신만의 레시피가 온라인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유자맛부터 석류, 블루베리까지 주류업계가 내놓은 달달한 소주에 빠진 소비자들이 같은 맛을 구현하겠다며 각종 음료와 소주를 섞어 자신만의 레시피 만들기에 나섰다.

이에 과일맛 소주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 먹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셀프 제조법을 공유하며 트렌드에 동참, 제조에 쓰이는 다양한 제품들도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웅진식품 '내사랑 유자C'는 유자맛의 '순하리 처음처럼' 품귀현상과 함께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저도 소주인 '순한 처음처럼' 한 병에 내사랑 유자C를 1대1 비율로 섞으면 순하리 처음처럼과 같이 유자맛 소주를 즐길 수 있다.

대상 청정원이 선보인 홍초 제품 '홍기사'는 소주 칵테일을 위한 전용 믹스 제품으로 생산부터 홍초를 소주에 섞어 즐기는 소비자들이 타깃이다. 홍기사는 오렌지 계열의 시트러스와 애플 2종류 맛으로 출시됐다. 소주뿐만 아니라 보드카 등 다양한 주류에 섞어 마실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동안 과일맛 소주가 물량부족 현상을 겪으면서 소비자들 사이에 만들어먹는 레시피가 SNS 등을 통해 등장하기 시작했다"면서 "만들어 먹어도 맛이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유자음료나 석류, 블루베리 음료 등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처럼 순하리'는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150만병을 돌파했다. '주류계의 허니버터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처음처럼 순하리는 지난 3월 20일 출시된 칵테일 소주로, 소주 베이스에 유자과즙과 유자향이 첨가된 알코올 도수 14도의 칵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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