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성추행 혐의, 사건개요 상세히 기록된 문건 유출 '파문'...경찰 정보관리 허점 드러나

입력 2015-05-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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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성추행 혐의, 백재현 성추행 혐의

개그맨 백재현이 남성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해당 사건과 관련한 경찰의 내부 문건이 온라인상에 유출됐다.

20일 한 매체는 "온라인 사이트 및 SNS에 백재현 성추행 혐의와 관련해 '언론보도 예상보고(서울청 혜화서 여청수사팀)'이라는 문건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문건에는 '피의자는 인기 개그맨이며 전과 2범인 자로서 2015년 5월 17일 3시경 서울 종로구 24시 000 사우나에서 피해자의 성기를 수차례 손으로 만지고 입으로 빨며 가슴을 만지고 핥는 등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등 그 의사에 반하여 추행했다'며 이번 사건 개요가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피의자와 피해자의 신상 역시 상세히 적혀 있다.

이번 사건의 경찰 내부문건 유출로 경찰 측은 정보관리에 허점에 대한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백재현은 성추행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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