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 인기 이어가는 ‘부실채권(NPL)’, 이것도 잘 못하면 쪽박 찬다?

입력 2015-05-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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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시대, 당신은 어디에 투자 하나?

▲NPL전문교육원 원장 제경배

선진국 대부분이 0%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1%대까지 하락한 상황이다. 이에 세계 금리인하 사이클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미국이 연준의 양적완화 조치로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우리나라는 추가로 금리를 인하 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정부 당국자의 언급이 있어 안심하긴 이르다.

은행 예금이나 적금으로 10% 정도의 이자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던 시절에는 ‘재테크’라는 용어가 생소하였지만 요즘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는 너도나도 재테크에 나서는 모습. 주식/채권/펀드 등 위험 자산군에 투자를 할 것이냐, 아니면 주택경기 호황 분위기에 힘입어 안정성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부동산경매 재테크에 도전할 것이냐를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다.

실제 부동산 열풍이 불어 수도권 아파트 경매의 경우 감정가 보다 높게 낙찰이 되는 사례가 31%나 될 정도이지만, 보통은 낙찰가가 높아 실수요자도 낙찰 받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에서 일반인이 접근하기에 한계가 있다.

이에 뜨고 있는 재테크 수단이 바로 낙찰도 우월하고, 안정성과 수익성이 보장되는 NPL(부실채권) 투자이다. NPL(延滯擔保債券)은 대출을 실행한 대출채권 중에 연체가 발생한 경우 담보물건이 경매에 부쳐져 AMC(자산관리회사) 등에 팔리는 것으로, 부실대출금과 부실 지급 보증액을 합친 은행/금융회사의 부실 채권을 의미한다.

NPL전문교육원(www.npledu.com)의 제경배 원장은 “그러나 NPL도 잘 못 투자하면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철저하게 접근해야 한다”면서 “NPL전문교육원의 제경배 원장은 “적어도 NPL의 유통구조, 계약조건, 수익구조 등 최소한의 메카니즘은 알고 도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에 따르면 투자자는 첫째로 NPL은 은행(자산보유자)이 NPL물건을 유동화전문회사나 AMC(일반자산관리회사)에 매각을 한 물건(NPL)이나, 매각을 하지 않은 NPL물건도 개인이 직/간접으로 매입을 할 수 있는 유통구조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 그 NPL물건을 개인이 본인 이름으로 매입을 할 것인지, 간접방식으로 투자를 할 것인지 고려해보고 계약방법에 어떤 장치를 해야 안전한지 고민해야 할 것이며, 매입할 NPL물건을 배당과 유입(낙찰) 중 어떤 방법으로 수익구조로 가져 갈 것인가 등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재테크 투자를 할 때 첫 걸음은 그 투자 상품에 대해 잘 아는 것이다. NPL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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