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4개사,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13개 등 총 17개 상장사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대상이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대상 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대상은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2.1% 감소한 4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7% 증가한 6170억원이었다.
대상 역시 전일보다 13.60% 급락한 채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키이스트가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키이스트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0.99% 증가한 8억59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85% 증가한 232억7300만원, 당기순이익은 829.60% 늘어난 7억3800만원으로 집계됐다.
홍정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요 아티스트 활동이 예상보다 저조해 매니지먼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당초 키이스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69억원과 2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바른손은 자본잠식 해소를 위한 감자 결정 소식에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바른손은 액면가 1000원의 보통주 3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한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자본금은 감자전 약 334억원에서 감자후 약 111억원으로 감소한다. 감자기준일은 오는 7월30일이고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8월19일이다.
이외에도 이날 동부제철, 동방, 이수화학, 신화콘텍, 한화MGI스팩, 영우디에스피, 엠제이비, 모베이스, 윈하이텍, 아나패스, 삼목에스폼, 테스나, 대명엔터프라이즈, 서희건설이 하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