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인터넷 속도 세계 1위를 고수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한국의 인터넷 평균 접속속도는 22.2Mbps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고 17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가 클라우드서비스업체 아카마이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국은 세계 2위인 홍콩의 16.8Mbps보다 32% 이상 접속속도가 빠르다. 또 지난 1년간 속도는 1.6% 빨라졌다고 아카마이는 분석했다.
일본이 15.2Mbps로, 한국과 홍콩에 이어 세계 3위에 올랐다. 스웨덴과 스위스 네덜란드 라트비아 아일랜드 체코 핀란드 등 유럽 국가가 나란히 4~10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17위에 그쳤다. 톱10 가운데 속도 향상폭이 가장 컸떤 곳은 홍콩으로 지난 1년간 37% 빨라졌다.
한편 글로벌 평균은 4.5Mbps였으며 지난 1년간 속도 변화폭은 2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