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쟁과 태러 상황에 대비하는 충무(忠武)훈련을 18~2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전 충무기밀실에서 충무훈련 보고회를 주재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 등 지역안보태세를 점검한다.
특히 훈련 3~4일차에는 △전시자원 동원훈련 △지하철 복합재난훈련 △대형건물화재훈련 △공공청사 복구훈련 등 실제훈련이 서울 곳곳에서 진행된다.
전시자원 동원훈련은 전시에 필요한 기술인력, 차량, 건설기계 등을 집결지로 실제 동원하는 훈련으로, 20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대테러 훈련은 20일 오후 2시부터 지하철 7호선 노원역과 강남구 트레이드 타워에서, 21일 오후 2시 구로구청에서 열린다.
김기운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북한의 도발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시에 준하는 실제훈련들을 실시해 수도 서울의 안보와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