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대공원장에 송천헌(59) 유한킴벌리 경영지원부문 부사장을 5월 18일자로 임명한다고 15일 밝혔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경희대학교 임학과 졸업 후 세종대에서 MBA학위를 취득했다. 31년간 자연친화적 기업인 유한킴벌리에서 숲 가꾸기 등 환경경영 전문가로 근무하며 환경생태분야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겸비하고, 생태학적 전략과 실무경험이 풍부해 서울대공원을 혁신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란 평가이다.
송 대공원장은 “글로벌기업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대공원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동,식물원을 자연친화적인 시설로 전환하여, 사람, 숲,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수평적이며 유연성이 강한 조직구조로 운영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공원장은 개방형 직위로서 지난 3월 공모 실시 후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임용후보자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