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는 새로운 환경에 새로운 생존, 새로운 성장 방식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은 1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비글로벌 서울 2015’에 참석해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비글로벌 2015 첫 날 ‘한국 정부는 어떻게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는가’에 대담자로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와 함께 스타트업 지원정책과 창업지원정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석준 1차관은 “과거 산업화 시대 때는 구체적으로 눈에 보이는 것들이 있지만 지금 시대에는 아이디어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많다”며 “특정한 산업을 타깃으로 하는 것보다는 새로운 변화를 찾을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래창조과학부와 중기청 등 정부에서는 마루180, 디캠프, 구글 캠퍼스 등을 활용해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중기청 팁스 등 창업지원프로그램들이 많아지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이석준 차관은 “수도권에서도 생산력과 창의성을 가진 젊은 예비창업자들이 많이 있다”며 “민간에서 창업, 성장, 회수, 재투자가 이뤄지는 사이클이 될 수 있도록 부분부분 필요한 곳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권이 바뀌면 창조경제의 의미가 식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현제 전 세계적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것이 창업 생태계인 만큼 앞으로 혁신 개방을 통해 창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명칭은 바뀔 가능성도 있지만 창업 트렌드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틀에 박힌 창업이 아닌 보다 과감하게 큰 창업을 해야한다”며 “어려움이 있으면 정부에서 도와줄 수 있는 방안이 많으니 창업자 여러분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에 대해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