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690대로 올라섰다. 외국인 수급이 지수를 견인했으며 셀트리온, CJ E&M, 이오테크닉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49포인트(+0.80%)오른 692.23포인트로 마쳤다. 거래량은 5억1245만주, 거래대금은 4조3096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수급을 따라 지수가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자 지수도 상승했다. 전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도에 힘이 빠진 코스닥은 오늘 외국인의 러브콜에 690선을 다시 밟았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488억원을 순매수하며 수급을 거의 전담했다. 개인은 387억원, 기관은76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가 +3.15%로 가장 많이 올랐다. 반도체, 코스닥신성장, 섬유/의류, 통신방송서비스는 2% 넘게 뛰었다. 금융, 음식료/담배, 통신장비, 기타서비스, 코스닥스타30, 화학 업종이 1% 넘게 상승했다. 그러나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인터넷,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유통, 기타제조는 소폭 하락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하락세가 우세했다. 셀트리온 +1.61%, 다음카카오 -0.69%, 동서 -3.07%, 파라다이스 -3.62%, CJ E&M +7.83%, 메디톡스 -2.58%, 산성앨엔에스 -0.47%, 코미팜 +1.59%, 바이로메드 +5.69%, GS홈쇼핑 +0.29%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상승 기여도가 가장 컸던 종목은 지수를 0.70pt 견인한 CJ E&M이었다. 상한가를 기록한 이오테크닉스와 시총 1위인 셀트리온도 각각 +0.56pt, +0.53pt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