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와 aT는 중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6개국의 중국 농식품시장 진출 현황과 성공 요인 등 현장정보를 담은 보고서 ‘주요국의 중국 농식품시장 진출 사례’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고서는 한·중 FTA 발효를 앞두고 우리 농식품 기업들에 외국 사례 분석을 통한 중국 진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례분석 대상 국은 대중 농식품 수출 비중이 큰 뉴질랜드,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칠레, 대만 등 6곳이다.
보고서 제1장에서는 6개국을 대상으로 FTA 협정 발효 전후 중국의 농식품 수입 규모 및 국가별 수입시장 점유율 변화를 비교 분석한다.
분석 결과 FTA 체결 후 6개국의 대중 농산물 수출 증가율은 20~40%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과일류, 카사바, 커피 등 신선식품과 낙농품, 와인, 카사바 전분, 팜유, 조미료 등 가공식품으로 나타났다.
제2장에서는 6개국 소재 코트라 무역관과 aT 해외지사를 활용해 수집한 중국 진출 사례 19건을 소개한다.
보고서는 또 중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맛과 색상, 친환경·웰빙 등 소비 트렌드 등 공략 포인트도 제시한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중국 농식품 수입시장은 1000억 달러를 넘어 거대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고, 소득증가 및 안전식품 소비 트렌드의 강화로 앞으로도 계속 커질 전망”이라며 “주요국의 중국 진출 사례를 참고해 대중 농식품 수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