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전통문화 예술교육 앞장… 문화 소외계층 봉사활동

입력 2015-05-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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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임직원 봉사자들이 서대문구 드림스타트에서 아동들과 함께 가야금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지난 6년간 운영해온 ‘한화예술더하기’ 사업을 전통문화예술교육 중심으로 새롭게 단장해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예술더하기는 전국의 문화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2009년부터 시행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면서 한화그룹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이다. 이번 사업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진행되며, 기존 저소득층 아동 지원에 주력했던 것과 달리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을 포함해 일반학교 아동까지로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또, 운영과정에서 교육성과와 호응도가 가장 높았던 전통문화교육 콘텐츠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개편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고 다른 사회공헌사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전통문화예술 지원을 통해 해당 장르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향후 3년간 전국 60개 기관(매년 20개씩)에서 1200여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가야금, 사물놀이, 창극, 전통무용, 서예·민화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한화그룹은 일반대중에게도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리고자 전국 문화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순회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예술교실’도 새롭게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예술교실’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적으로 약 50여회 진행된다. 전국의 시·도 교육청, 초·중·고교, 아동복지시설, 정보산업학교, 여성가족부 유관기관 등 다양한 기관들에서 6월부터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화예술더하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09년 처음 진행된 한화예술더하기는 최초 3년간은 국악, 미술, 연극, 음악 등 4개 장르에 대한 전문교육 형태로 진행했으며 2012년부터는 환경을 테마로 음악, 무용, 사진, 연극 등 9개 예술장르에 대한 다채로운 교육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지난 6년간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긍정적인 파급 효과와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2011년에 메세나대상(대통령상), 2014년에 보건복지부장관상 등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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