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심경 고백, 2003년엔 국내 복귀 시도 "청와대·법무장관에 탄원서 넣기도"

입력 2015-05-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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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심경 고백, 2003년엔 국내 복귀 시도 "청와대·법무장관에 탄원서 넣기도"

(유승준 웨이보)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이 오는 19일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심경 고백할 예정인 가운데 그가 논란이 일어난 이듬해 국내 복귀를 시도했던 사실이 새삼 재조명 되고 있다.

2003년 유승준의 국내 복귀를 시도하고 있는 튜브레코드의 이천희 대표는 "유승준이 직접 청와대, 강금실 법무장관, 병무청장, 국가인권위원회에 입국을 허가해 달라는 편지를 보냈고 내 이름으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접수했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이 편지에서 "13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문화적 차이와 언어갈등을 겪으면서 조국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내가 받은 것을 팬들에게 돌려주고자 한국행이 이뤄졌으면 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이 사안을 인권침해사건으로 분류했고 이 사안은 현재 인권침해조사국에 배당돼 조사관의 조사를 거쳤다.

이 대표는 "유승준의 과거 행동은 당시 사회적 분위기나 국민정서로 봤을 때 문제가 있지만 입국금지 조치는 다소 성급하게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가 한국을 위해 펼친 많은 봉사활동과 사회적 공헌을 감안해 관대한 처분을 내려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바람을 전했다.

당시 유승준은 미국 IEG프로덕션과 계약을 맺고 할리우드 진출을 추진했고 중국에서 콘서트를 연후 국내 가요계 복귀를 희망해 왔지만, 불발됐다.

병역 기피 구설에 휘말린 유승준의 심경 고백 소식을 두고 온라인상에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13년간 기다려온 만큼 이젠 심경 고백 후에 국내 복귀를 해도 되자 않느냐는 의견과 괘씸하다는 냉소적 반응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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