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윤승모씨, '배달사고 주장'에 "말하는 건 그분 자유"

입력 2015-05-12 1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1억원을 전달한 인물로 지목된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은 12일 홍 지사가 제기한 '배달사고' 의혹에 대해 "홍 의원이 말씀하시는 것은 그분 자유"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전 진료차 서울 모 병원을 찾은 그는 배달사고 의혹에 대한 입장이나, 홍 지사에게 돈을 전달한 구체적 장소, 홍 지사에게 직접 돈을 전달했는지 여부 등을 묻는 말에 대해 "검찰에서 이야기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또한 윤 전 부사장은 계속된 질문에 "나는 (검찰 조사실) 바깥에서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서둘러 자리를 피했습니다.

앞서 홍 지사는 11일 경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큰 것 한개(1억원)를 윤씨를 통해 도지사 선거 캠프에 전달하라고 했는데, 배달사고가 났다'고 모 전직 지자체장이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홍 지사는 윤 전 부사장이 수사 과정에서 수시로 말을 바꾸고 있다고도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 전 부사장에게 금품거래 정황 관련 진술을 번복해 달라는 부탁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날 홍 지사의 전 보좌관 출신 모 대학 총장 엄모(59)씨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한편 윤 전 부사장은 검찰에서 엄씨와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낸 김해수씨가 홍 지사 사건을 놓고 자신을 회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5: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62,000
    • -2.66%
    • 이더리움
    • 4,355,000
    • -5.39%
    • 비트코인 캐시
    • 595,500
    • -5.78%
    • 리플
    • 1,152
    • +15.43%
    • 솔라나
    • 297,500
    • -4.68%
    • 에이다
    • 883
    • +6.77%
    • 이오스
    • 814
    • +2.13%
    • 트론
    • 254
    • -1.93%
    • 스텔라루멘
    • 189
    • +6.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50
    • -2.68%
    • 체인링크
    • 18,690
    • -4.45%
    • 샌드박스
    • 389
    • -5.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