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성공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휴메딕스는 지난 1분기 실적 호조가 국내 톱3 히알루론산 필러로 입지를 강화한 ‘엘라비에’ 등 필러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데 기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휴메딕스의 1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은 24억2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4억5500만원으로 29.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2억1600만원으로 48.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휴메딕스 측은 1분기 높은 성장률에 대해 국내 톱3 히알루론산 필러로 입지를 강화한 엘라비에 등 필러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데 힘입어 필러 사업부분은 전년 대비 무려 56% 넘게 급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체 브랜드 HU:ON 화장품 사업을 비롯한 전 사업부문이 고루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엘라비에 딥라인 플러스제품은 지난달부터 모회사인 휴온스를 통해 중국에 연간 20만개 규모의 수출을 시작한 만큼 올해 큰 수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봉열 휴메딕스 대표는 “중국 내 필러 20만개 수출은 글로벌 휴메딕스 프로젝트의 신호탄일 뿐”이라며 “진행 중인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을 조기 완료해 혁신형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