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제288회 토익(TOEIC) 시험이 치러졌다.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시험 난이도에 대해 '쪽박'부터 '대박'까지 다양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쪽박은 상대평가인 토익 점수가 낮게 나오는 것을, 대박은 반대로 높게 나오는 것을 말한다.
토익은 시험을 치른 후 문제지를 반납한다. 문항과 답도 일절 공개하지 않아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은 자신의 성적이 나올 때까지 마냥 기다려야 한다. 9일 치러진 288회 토익 성적은 28일 오후 3시에 발표된다.
하지만 토익 관련 카페나 인터넷 커뮤니티를 방문하면 어렵지 않게 자신의 성적을 가늠해볼 수 있다. 대형 토익 학원이나 강사진들은 매회 토익시험마다 인력을 투입해 시험문제를 복원해 시험종료 후 2~3시간 내에 정답을 공개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