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연합뉴스)
FC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을 꺾었다.
바르셀로나는 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3-0완승을 거뒀다. 리오넬 메시(28)가 멀티골로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바르셀로나가 잡았다. 수아레스(28)는 전반 6분 중거리 슛으로 기세를 올려 공격을 이어갔다. 노이어(29)와 1대1 찬스를 만들기도 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뭔헨은 뮐러(26)의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27)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득점 없이 전반전이 끝났다.
공방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메시와 네이마르(23)가 계속해서 뮌헨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32분 바르셀로나가 기다리던 선제골을 뽑아냈다. 메시는 다니엘 알베스(32)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공을 왼발로 슈팅해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번 터지기 시작한 골폭풍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35분 메시는 수비를 제치고 감각적인 칩슛으로 노이어의 머리를 넘겨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네이마르가 경기 종료 직전 추가시간에 쐐기골을 박았다. 홈에서 뮌헨을 상대로 3-0 대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2차전을 한결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