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7일 제2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금호4가동 일대 3만3424㎡ 규모의 금호제20주택재개발구역을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열린 공동위에서 한강변 조망권 확보를 이유로 보류된 바 있는 이 구역은 당시 공동위의 요청대로 한강에서 아파트 뒤편 산이 보일 수 있도록 타워형 동을 재배치하는등 외관을 재검토하고 이번에 구역 지정을 받았다.
앞으로 이 구역에는 재개발을 통해 12평형(임대주택) 101가구, 18평형 182가구, 25.7평 210가구, 35평형 90가구 등 총 583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다만 아파트의 평균 층수는 11층 이하로 낮아졌다. 위원회는 전체적인 스카이라인이 응봉산 능선 등과 조화를 이루도록 아파트 층수를 동별로 1~3층 낮추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