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가 대규모 해외자금 조달 계획을 철회하며 상승했다.
4일 아이에스동서는 전 거래일보다 1700원(2.08%)오른 8만3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본지 유료회원들에게 먼저 공개하는 스탁프리미엄(SP)는 아이에스동서가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해외주식예탁증권(GDR) 발행을 철회키로하는 신고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에스동서가 이번 해외 자금 조달에 나선 것은 공장용지 개발과 설비 투자, 계열사에 대한 출자자금 용도로도 사용할 계획이었다.
이는 이사회 당일 회사 시가총액(2조325억원)의 13%에 해당하는 액수였다. 이달 6일까지 청약작업을 완료하고, 오는 15일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었다.
특히 이번 철회 결정은 GDR 발행에 대한 일부 투자자들의 반발이 거셌기 때문인것으로 알려졌다. GDR를 발행하려면 근거가 될 주식이 필요한데, 보유 중인 자사주가 없기 때문에 신주 발행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아이에스동서 측은 “주주가치제고와 주주보호를 위해 이번 신주 및 GDR발행을 철회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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