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
“그 기업은 당시 왜 파신건가요? 가치투자자들은 언제 매도해야 할까요?”
☆30일 열린 ‘제1회 이투데이 프리미엄 투자세미나 - 가치투자의 모든 것’에서 진행을 맡은 최준철 VIP투자자문 대표는 가치투자 5인방 중 막내다. 누구보다 가치투자에 열정적이고 현재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전문가이기에 투자자의 가려운 등을 속 시원히 긁어주는 심도 있는 질문을 이어갔다.
최 대표는 준비해 온 스크립트 이외에도 4명의 ‘선배님’이 답변하는 중간 중간 후배의 입장에서 궁금한 것을 물었다. 눈빛을 빛내며 질문하는 후배 덕분에 네 명의 선배들은 보다 솔직하고 유쾌한 답변을 내놨다.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이 투자에서 상상력을 키우는 것과 관련해 과거 중국의 성장을 주목했던 일화를 이야기하자 최 대표는 이를 미래 중국시장 전망에 대한 질문으로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기도 했다.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기업을 매도하는 타이밍과 관련해 과거 SK텔레콤을 저가에 사서 고가에 팔았을 때 경험을 이야기하자 구체적으로 왜, 언제 팔았는지 알려달라고 투자자를 대신해 질문하기도 했다.
그는 “진짜 제가 궁금한 것을 물어본다는 생각으로 진행했다”며 “스스로에게도 큰 공부가 됐다”고 밝혔다.